인천 선재도에서 열린 '수협중앙회 어촌 마을 체험 행사' 중 낚시 체험 (사진=김재두PD)
수협중앙회(임준택 회장)는 올 가을 충남 태안과 안산, 인천 등지에서 어촌체험행사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수협은 전국의 어촌 마을과 연계해 참가자들에게 평소 접하기 어려운 다양한 어촌 체험과 조개 캐기, 망둥어 낚시 등의 기회를 제공한다.
행사 참여인원을 대상으로 어촌에 대한 친밀도를 높여 어촌 재방문 및 홍보를 유도해 어촌관광 활성화의 기반 확보를 위해 마련된 행사다.
참가자는 각 어촌마을까지의 이동비용만 부담하면 참여가 가능하다. 소그룹별로 약간의 참가 약정금을 내야 하지만, 이에 상응하는 어촌특산물이 제공되며 어촌체험활동과 숙박 시설 및 식사가 전액 무료로 제공된다.
더불어 참가자들이 이·미용봉사, 자동차정비, 벽화그리기 등 방문 어촌계를 대상으로 재능기부 활동을 진행하고 인근 해안가를 찾아 해양 정화 활동 등 봉사활동을 할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해 참가자와 어업인의 교류 확대도 추진한다.
행사는 10월 12일(토)~13일(일) 충남 태안 별주부마을, 10월 19일(토)~20일(일) 경기 안산 선감어촌계에서 개최된다. 직장인 동호회나 부녀회 등 다양한 인원이 더욱 쉽게 참여할 수 있도록 행사는 주말에 진행된다.
행사에 대한 자세한 내용과 신청서 양식 등 자세한 사항은 어촌사랑 홈페이지와 어촌사랑 커뮤니티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수협중앙회 관계자는 "친환경적이고 색다른 여가를 즐길 수 있는 어촌의 매력을 알리기 위해 이번 행사를 개최했다"며 "앞으로도 어촌에서 누릴 수 있는 즐거움을 널리 알려 더 많은 사람들이 어촌을 찾을 수 있도록 적극 앞장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