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파스텔화협회 자문 이자벨 림의 작품 'Discovery' (사진=한국파스텔화협회 제공)
선선한 가을, 파스텔화 특유의 온기를 느낄 수 있는 미술 전시회가 열린다.
한국파스텔화협회는 다음달 2일부터 7일까지 6일간 제33회 국제교류전과 제30회 파스텔화 공모대전을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그간 파스텔화의 활성화와 저변 확대를 위해 매년 진행되어 왔던 이번 전시는 특별히 올해 국제파스텔화협회(IASP)에 가입을 계기로 세계 각국의 대표 작가 4명의 전시 작품이 함께 전시된다.
4명의 대표 해외작가는 국제파스텔화협회 회장인 리처드 맥킨리(Richard McKinley), 국제파스텔화협회 자문 이자벨 림(Isabelle V Lim), 미국 파스텔화협회 회장 지미 라이트(Jimmy Wright), 프랑스 파스텔화협회 회장 실비 푸어슨(Sylvie Poirson) 등이다. 특히 이자벨 림은 이번 파스텔화 공모대전 개막식 참석을 위해 방한한다.
올해 파스텔화 공모대전은 전국에서 모아진 작품 중 예선을 통과한 입선 작 중 김보연씨의 '초록 빛 테라스의 작은 정원'이 KPAA상을 수상했다.
또 문교화학회장상에는 강성국씨의 '나무토막 인형을 안고 있는 소녀'가 한국미술협회이사장상에는 양대만 씨의 'Heart of the Moment'가 선정됐다.
K-art 상에는 이기옥씨의 '시간 속에서'가, 특선인 김순녀씨의 '인연'외 17점이, 입선에는 안종수씨의 '춘풍' 외 67점이 수상작에 이름을 올렸다.
이번 전시는 수상작 120여 점을 포함해 협회회원 작품과 외국작가 작품 등으로 구성됐으며 종로구 인사동에 위치한 갤러리 라메르 3층에서 전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