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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은이, 7년 동고동락한 FNC 떠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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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든든한 울타리 되어 주어서 하고 싶던 많은 일 할 수 있었다"

방송인이자 콘텐츠 기획자로 활약 중인 송은이 (사진=박종민 기자/노컷뉴스 자료사진, 송은이 인스타그램) 확대이미지

 

FNC엔터테인먼트의 1호 예능인 송은이가 FNC를 떠난다.

FNC엔터테인먼트는 30일 공식입장을 내어 "당사와 7년 동안 함께한 예능인이자 콘텐츠 기획자 송은이 씨의 전속계약이 9월 30일을 끝으로 종료됨을 알려드린다"라고 밝혔다.

FNC은 "FNC의 1호 예능인으로 오랜 기간 동고동락했던 송은이 씨에게 진심으로 고맙다는 말씀 전한다. 앞으로도 송은이 씨를 향한 변함없는 사랑 부탁드리며 FNC도 항상 응원하겠다. 감사하다"라고 전했다.

송은이 역시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글을 올려 "FNC 감사합니다. 지난 7년 동안 든든한 울타리 되어 주어서 하고 싶던 많은 일을 해볼 수 있었고 해낼 수 있었어요. 집 나가면 고생이라는데… 새로운 도전을 위해 떠나는 저의 행보를 응원하고 지지해 주어서 고마워요"라고 고마움을 표했다.

송은이는 "FNC 직원분들. 아티스트분들… 한 분 한 분 손 잡고 인사하고 싶었지만 그러지 못해 미안해요"라며 "감사하고 사랑합니다. FNC를 위해 기도할게요"라고 글을 마무리했다.

여성 예능인이 설 자리가 없는 열악한 상황 속에, 지금 할 수 있는 것부터 해 봐야겠다는 마음으로 팟캐스트 '비밀보장'을 만든 송은이는 예능인이자 콘텐츠 기획자로서 다양한 시도를 했다. 팟캐스트가 성공하면서 SBS라디오 '송은이 김숙의 언니네 라디오'의 DJ가 됐고, KBS2 '김생민의 영수증'으로 TV 프로그램에도 진출했다. 올리브 '밥블레스유'는 기획 단계부터 송은이가 참여한 예능이다.

송은이는 VIVO TV의 대표로서 5인조 프로젝트 그룹 셀럽파이브를 주인공으로 하는 웹예능 '판벌려'를 비롯해 '쇼핑왕 누이', '간다간다 봉간다' 등 여러 가지 콘텐츠를 내놓고 있다. 또한 '전지적 참견 시점', '옥탑방의 문제아들', '극한식탁', '송은이 김숙의 영화보장' 등 다수 프로그램에 고정 출연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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