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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호 태풍 '미탁' 사흘 후 전남 해안 상륙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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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8호 태풍 '미탁', 남부지방 관통하면서 영향줄 듯
29일 오전 현재 '소형'급…밤에 중형급으로 발달할 가능성
10월 2일 오전 9시쯤 제주도 서귀포 서북서쪽 약 120㎞ 바다 통과
'미탁' 한반도 근접하면 올해 7개 태풍 직간접 영향
1959년 이후 가장 많은 태풍

 

제18호 태풍 '미탁'이 다음달 2일 아침 제주 서쪽 바다를 지나 오후에 전남 해안으로 상륙할 것으로 예상된다.

정확한 이동 경로는 유동적인 가운데, 태풍 '미탁'은 한반도 남부지방을 관통하면서 전국에 영향을 줄 것으로 보여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

기상청에 따르면 '미탁'은 29일 오전 9시 현재 필리핀 마닐라 동북동쪽 약 720㎞ 해상에서 시속 18㎞로 서쪽으로 이동 중이다.

중심기압은 985hPa(헥토파스칼), 중심 부근 최대 풍속은 초속 27m(시속 97㎞)다. 초속 15m 이상 강풍이 부는 반경은 270㎞다.

현재 소형 태풍으로 분류되는 '미탁'은 이날 오후 9시를 기해 강한 중형급으로 발달할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

'미탁'은 대만을 스치듯이 지난 뒤 다음달 1일 오전 9시쯤 대만 타이베이 북북동쪽 약 310㎞ 바다에 위치할 것으로 보인다.

또 2일 오전 9시쯤 제주도 서귀포 서북서쪽 약 120㎞ 바다를 통과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어 전남 해안에 상륙해 우리나라를 관통한 뒤 3일 오전 9시쯤 독도 서쪽 약 120㎞ 해상에서 북동진할 것으로 보인다.

올해 들어 지금까지 발생한 태풍은 '미탁'을 포함해 총 18개다. 이 가운데 지금까지 6개가 우리나라에 직간접으로 피해를 줬다.

1951년 이후 우리나라가 태풍 영향을 가장 많이 받은 해는 1959년으로 총 7개가 한반도에 상륙했거나 접근했다. '미탁'이 한반도에 접근하면 올해는 1959년 이후 가장 많은 태풍의 영향권에 든 한 해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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