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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 만에 우승' 허미정, 시즌 2승까지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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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GA 인디 위민 인 테크 챔피언십 1R 단독 선두

지난달 스코틀랜드 오픈에서 우승하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에서 5년 만에 다시 우승을 맛본 허미정은 이번 주 인디 위민 인 테크 챔피언십에서 시즌 두 번째 우승에 도전한다.(AP=연합뉴스)

 

5년 만에 우승을 맛본 허미정(30)이 시즌 2승 도전에 나섰다.

허미정은 27일(한국시각) 미국 인디애나주 인디애나폴리스의 브릭야드 크로싱 골프클럽(파72·6456야드)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인디 위민 인 테크 챔피언십 1라운드에서 9언더파 63타 단독 선두로 나섰다.

보기 없이 버디만 9개를 기록한 허미정은 요코미네 사쿠라(일본)와 브론테 로(잉글랜드) 등의 공동 2위 그룹을 2타 차로 따돌렸다. 허미정의 선두 비결은 94.4%나 됐던 그린 적중률이다.

허미정은 1라운드를 마친 뒤 LPGA와 인터뷰에서 "(스코틀랜드 오픈 우승 이후) 자신감이 정말 많이 붙었다. 덕분에 훨씬 편안하게 경기하고 있다"면서 "모든 면에서 나아졌다"고 설명했다. 이어 "최근 흐름을 유지하려고 노력했다. 이것이 오늘 좋은 경기력이 좋았던 이유"라고 소개했다.

실제로 지난달 스코틀랜드 오픈에서 우승하며 5년 만에 우승을 추가한 허미정은 이후 캐나다 퍼시픽 여자오픈 공동 20위, 캄비아 포틀랜드 클래식 공동 9위 등 상위권 성적을 기록했다.

이미림(29)과 최운정(29)이 나란히 5언더파 67타 공동 8위로 상위권에서 대회를 시작했다. 지난해 이 대회에서 우승했던 박성현(26)은 2언더파 70타를 치고 공동 38위로 출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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