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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류 전도사' 무고사, K리그1 31라운드 MV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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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 원정에서 멀티골을 터뜨리며 인천의 최하위 탈출에 앞장선 무고사는 하나원큐 K리그1 2019 31라운드 최고의 활약을 인정받았다.(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인천의 치열한 생존 경쟁만큼 무고사의 골 감각도 물이 올랐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27일 인천 공격수 무고사를 하나원큐 K리그1 2019 31라운드 최우수선수(MVP)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무고사는 지난 25일 상주시민운동장에서 열린 상주 상무와 원정 경기에서 전반 5분 페널티킥 선제골에 이어 4분 뒤 정동윤의 패스를 왼발로 마무리하며 인천의 3대2 승리를 이끌었다.

무고사의 멀티골을 앞세워 5경기 만에 리그에서 승리한 인천은 최하위에서 탈출하며 올 시즌도 1부리그 잔류를 위한 치열한 생존 경쟁을 이어갔다.

일류첸코(포항)와 에드가(대구)가 무고사와 함께 31라운드에 가장 뛰어난 활약을 선보인 공격수로 선정됐다. 미드필더 세 자리는 김인성(울산), 김건희(상주), 이우혁(인천)이 차지했다.

31라운드 최고의 수비수 네 명에는 황현수(서울), 정태욱(대구), 이창용(성남), 김태환(울산)이 이름을 올렸다. 전북 원정에서 연이은 선방으로 짜릿한 승리에 힘을 보탠 조현우(대구)가 31라운드에서 가장 빛난 골키퍼로 뽑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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