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디다스 코리아 신임 폴 파이 대표이사.(사진=아디다스 코리아)
스포츠 브랜드 아디다스가 한국 법인의 새 대표이사를 선임했다.
아디다스는 26일 "오는 10월 1일자로 아디다스 홍콩과 타이완의 대표이사(General Manager) 폴 파이(Paul Pi)를 아디다스 코리아의 새로운 대표이사로 임명한다"고 발표했다.
미국 시애틀 출신인 폴 파이 신임 대표이사는 20년 이상 아디다스 아시아-태평양과 중화권에서 브랜드 매니지먼트, 브랜드 커뮤니케이션, 제품 마케팅 및 스포츠 마케팅 등의 다양한 업무를 수행했다.
아디다스는 "폴 파이 대표이사가 2011년부터 2016년까지 아디다스 타이완의 대표이사를 맡았고, 최근에는 아디다스 홍콩과 타이완을 함께 이끌며 중화권의 사업을 성공적으로 성장시켰다"고 평가했다.
아디다스는 글로벌 스포츠용품 업체로 지난해 220억 유로(약 29조 원)의 매출을 올렸다. 아디다스 코리아는 2016년 매출 1조 원을 넘긴 바 있다. 독일 헤르초게나우라흐에 본사를 둔 아디다스는 전 세계 5만7000여 명의 직원이 있으며 리복도 주력 브랜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