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성원자력본부 트랙터가 태풍 피해 현장에 투입돼 복구 작업을 벌이고 있다(사진=월성원전 제공)
한국수력원자력(주) 월성원자력본부는 태풍 '타파'가 휩쓸고 간 동경주 3개 읍면의 피해마을에 대한 복구지원에 나섰다.
월성원자력본부 노기경 본부장은 23일 해안가 주민 피해실태를 파악하기 위해 본부 최인접마을인 양북면 봉길리와 양남면 나아리 및 하서1리 현장을 방문했다.
양북면 봉길리는 폭우와 높은 파도로 도로가 흙으로 뒤덮이고, 해안선이 심각하게 침식돼 위태로운 상황이다. 특히 일부 상가건물 침수되는 등 큰 피해를 입었다.
이에 노기경 본부장은 월성본부의 재난대응설비인 트랙터와 소방살수차 등을 현장에 급파해 토사제거 작업을 돕도록 지시했다.
또 너울성 파도로 해안도로가 침식된 양남면 나아리와 하서1리 피해현장을 찾아 주민들에게 지원을 약속했다.
노기경 본부장은 "태풍으로 피해를 본 주민들을 지원하고 복구에 힘을 쏟아 상생하는 한수원의 기업가치를 실현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