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문제 다루던 美NSC 선임보좌관, NSC부보좌관 승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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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09-23 1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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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슈 포틴저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회의 아시아 담당 선임 보좌관(사진=연합뉴스)

 

매슈 포틴저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아시아 담당 선임 보좌관이 국가안보(NSC)부보좌관으로 선임됐다. 미국의 대중, 대북 정책에 초점을 맞추던 선임 보좌관이 승진 발탁되면서 미국의 외교안보 정책에서 중국과 북한 쪽에 좀 더 무게가 실릴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로버트 오브라이언 신임 국가안보보좌관은 22일(현지시간) 뉴욕으로 향하는 대통령 전용기 안에서 기자들과 만나 "취임 후 첫 인사로 포틴저 보좌관을 국가안보부보좌관으로 발탁했다는 점을 알리고 싶다"고 말했다.

오브라이언 보좌관은 포틴저 보좌관의 기자 경력과 이라크와 아프가니스탄에서의 해병대 복무 경험, 뉴욕 금융계에서 일했던 경험들을 지목하면서 "그는 매우 특출난 경력을 갖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NSC 초창기 멤버 중 한명이고, 이 정부에서 외교정책과 국방, 안보에서 가장 인상적인 젊은 전문가 중 한 명"이며 "팀 플레이어로서 NSC가 단합하는데 도움을 줄 것"이라고 기대를 나타냈다.

포틴저 부보좌관이 직전까지 아시아 담당 선임 보좌관으로 중국과 북한 문제를 집중적으로 다뤘던 점으로 미뤄 대중국 정책에 더 초점을 맞추는 것이냐는 질문에는 "중국은 외교와 안보에서 큰 의제라는 점을 대통령이 분명히 하고 있고, 포틴저 보좌관의 전문성이 도움이 되길 고대한다"고 답했다.

또 중국과 북한 정책을 담당할 후임 선임 보좌관 인선에 대해서는 "아직 이름을 밝힐 수 없으나 가까운 미래에 발표할 것"이라며 "포틴저 부보좌관 또한 동아시아와 중국, 인도-태평양 등에 대한 전문지식을 갖고 계속해서 해당 이슈를 다룰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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