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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체 투입된 손흥민, 토트넘서 최저 평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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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 클럽 올림피아코스 원정서 후반 27분 투입

크리스털 팰리스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5라운드에서 두 골을 넣는 등 토트넘의 네 골에 모두 관여했던 손흥민이지만 올림피아코스를 상대한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원정에서는 후반 교체 출전해 아쉬운 활약에 그쳤다.(사진=연합뉴스)

 

출전 시간도, 인상적인 활약도 모두 부족했다.

손흥민은 19일(한국시각) 그리스 피레우스의 게오르기오스 카라이스카키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올림피아코스(그리스)와 2019~2020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B조 1차전에 후반 27분 교체 출전했다.

양 팀이 2대2로 맞선 상황에서 델레 알리와 교체돼 그라운드를 밟았다. 최전방 공격수 해리 케인과 토트넘의 공격을 이끄는 역할을 맡았지만 투입 시점 이전부터 상대의 공격이 거센 탓에 위협적인 장면을 만들지 못한 채 경기가 마무리됐다.

지난 14일 크리스털 팰리스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5라운드에서 두 골을 넣는 등 토트넘이 기록한 네 골에 모두 관여했던 맹활약과 비교하면 아쉬운 모습이었다.

결국 유럽축구통계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손흥민에게 6.1점의 평점을 줬다. 이 경기에 출전한 토트넘 선수 14명 가운데 가장 낮은 평점이다. 손흥민을 포함해 무사 시소코 6.2점, 에릭 라멜라 6.3점으로 토트넘이 교체 투입한 3명 모두 경기 흐름을 바꾸지 못한 탓에 낮은 평점에 그쳤다.

토트넘의 두 번째 골을 넣은 루카스 모우라가 7.6점으로 가장 높은 평점을 받은 가운데 손흥민은 토트넘의 평균 평점인 6.55점보다 낮았다. 페널티킥 선제골을 넣은 해리 케인이 7.4점, 중원에서 활발히 움직였던 탕귀 은돔벨레가 7.0점으로 상위권 평점을 받았다.

한편 이 경기 최고 평점은 동점골을 넣은 다니에우 포덴세다. 작은 체구에도 불구하고 빠른 발로 토트넘 수비를 괴롭힌 포덴세는 이 경기에서 유일하게 8점대 평점(8.4점)으로 뛰어난 활약을 공식 인정 받았다. 1골 1도움을 기록한 마티유 발부에나도 7.5점의 높은 평점으로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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