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는 국민체육진흥공단과 함께 오는 20일 충남 아산시에 지역 거점형 국민체력인증센터(이하 거점센터)를 연다.
국민 대상의 체력 인증 기능과 국민체력인증센터 관리 기능을 함께 수행하는 거점센터는 그동안 서울 송파구의 1개소만 운영했다. 하지만 전체 국민체력인증센터와 출장 측정 수요가 증가하며 거점센터의 추가 개소 필요성도 제기됐다.
이에 공간 및 시설 확보와 접근성, 운영 여건, 이용 활성화 방안 등을 기준으로 평가해 충남 아산시에 거점센터를 열기로 했다.
아산 거점센터는 앞으로 충청·강원권에 있는 국민체력인증센터 대상 교육, 현장 점검을 수행하고, 출장 전담반을 운영한다. 이를 통해 해당 권역의 국민체력인증 사업이 더욱 활성화될 전망이다.
문체부는 2020년에 거점센터를 포함한 국민체력인증센터를 대폭 확대하고 체력 측정과 운동 처방 시 의료기관･공공스포츠클럽과 연계하는 등 국민 체력 관리에 대한 지원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2012년에 문을 연 국민체력인증센터는 현재까지 거점센터 1개소를 포함한 49개소, 출장전담반은 2개소를 운영해 지금까지 약 92만 명이 체력 측정에 참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