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도헌 감독이 이끄는 남자 배구대표팀은 대만과 제20회 아시아남자배구선수권대회 8강 라운드 F조 1차전에서 세트 스코어 3-0으로 승리하고 4강 진출을 사실상 예약했다.(사진=아시아배구연맹 공식 페이스북 갈무리)
4강 진출이 눈앞이다.
임도헌 감독이 이끄는 남자 배구대표팀은 17일(한국시각) 이란 테헤란의 아자디 스포츠콤플렉스에서 열린 대만과 제20회 아시아남자배구선수권대회 8강 라운드 F조 1차전에서 3-0(25-21 25-19 26-24)으로 승리했다.
한국은 예선에서 파키스탄과 쿠웨이트, 인도네시아를 차례로 꺾고 8강에 진출하며 내년 1월에 열리는 2020년 도쿄올림픽 남자배구 대륙별 예선전 출전권을 확보했다.
D조 2위 파키스탄과 함께 B조 1위 일본, 2위 대만과 F조에 배정된 한국은 대만과 8강 라운드 첫 경기를 기분 좋은 승리로 장식하고 4강 진출을 예약했다.
18일 열릴 일본전에서 승리할 경우 F조 1위로 4강 진출을 확정하며 패하는 경우에도 파키스탄이 일본, 대만을 모두 꺾어야 하는 만큼 한국이 F조 2위로 4강에 진출할 가능성이 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