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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9 리믹스' 음원수익금, 화상환자 위해 쓰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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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레이(왼쪽), 서울소방재난본부 김시철 예방과장(사진=AOMG 제공)

 

힙합 뮤지션 51명이 함께 작업해 화제를 모은 곡 '119 리믹스'(119 REMIX)의 음원수익금이 화상환자의 치료와 재활을 위해 쓰인다.

17일 AOMG 측에 따르면 '119 리믹스'를 프로듀싱한 그레이는 곡 작업에 참여한 뮤지션들을 대표해 최근 서울 중구 예장동 서울소방재난본부에서 열린 기부금 전달식에 참석, 음원수익금 2500만 원을 전달했다.

AOMG 관계자는 "기부된 금액은 '몸짱소방관 희망나눔 달력' 프로젝트 수익금을 매년 화상 환자에게 전달하는 서울소방재난본부의 도움으로 한림화상재단에 전달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기부를 계기로 서울소방재난본부와 협력해 소방관과 화상환자에 대한 관심을 고취시키기 위한 콘텐츠를 제작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119 리믹스' 음원은 지난해 12월 공개됐다. 이 곡에는 프로듀싱을 맡은 그레이를 비롯해 팔로알토, 스윙스, 기리보이, 더콰이엇, 창모, 넉살, 딥플로우, 김효은, 오디, EK, 차붐, 박재범, 사이먼 도미닉, 로꼬, 어글리덕, 우원재, 개코, 비와이, 식케이 등 국내 힙합신을 대표하는 뮤지션들이 대거 힘을 보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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