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조국 딸 생기부 유출' 서울시교육청 압수수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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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교육청 서버 관리 부서 압수수색…아직 유출자 특정 못해
확보 자료 토대로 생기부 열람한 교직원 진술 신빙성 따져볼 방침

 

조국 법무부 장관 딸 조모씨의 한영외국어고등학교 생활기록부(생기부) 유출 경위를 수사 중인 경찰이 서울시교육청 서버를 압수수색하고 해당 외고에 대한 현장 조사를 실시했다.

서울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지난주 서울시교육청 서버를 압수수색해 교육행정정보시스템(NEIS·나이스) 접속 기록 등을 확보한 것으로 16일 파악됐다. 경찰은 또 조 장관 딸의 모교인 한영외고에 수사관을 보내 자료를 임의제출 받았다.

앞서 경찰은 나이스에 접속해 조씨의 생활기록부를 열람하거나, 이를 문서화해 돌려본 한영외고 교장 등 교직원 3명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아직까지 피의자 신분으로 전환된 인물은 없으며, 경찰은 이번에 확보한 자료 등을 토대로 교직원들 진술의 신빙성을 따져볼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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