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C바르셀로나 훈련에 참가한 리오넬 메시. (사진=FC바르셀로나 트위터)
리오넬 메시(FC바르셀로나)의 복귀가 임박했다.
ESPN은 15일(이하 현지시간) "종아리 부상으로 재활 중인 메시가 팀 훈련에 합류했다. 이미 미니게임을 소화하기도 했다. 17일(한국시간 18일 새벽 4시) 열리는 2019-2020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와 원정 1차전 출전 여부는 불투명하지만, 독일 원정에 따라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FC바르셀로나도 홈페이지를 통해 메시의 훈련 참가 소식을 알렸다.
메시는 시즌 개막 전인 8월5일 훈련 도중 종아리 부상을 당했다. 3주 진단을 받았지만, 재활이 길어지고 있다. 개막 후 4경기를 결장했다.
메시가 빠진 FC바르셀로나도 2승1무1패 승점 7점 5위에 머물고 있다.
일단 동료들과 함께 독일행 비행기에는 오른다. 독일 원정 명단은 16일 출국 직전 발표될 예정. 다만 복귀전은 도르트문트전이 아닌 21일(한국시간 22일 새벽 4시) 프리메라리가 5라운드 그라나다전이 될 가능성이 크다.
ESPN은 "에네스토 발베르데 감독이 도르트문트전을 위해 메시의 복귀를 서두르지 않으려 한다"면서 "대신 그라나다전에서 복귀시킬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루이스 수아레스가 14일 발렌시아전을 통해 복귀한 상태. 여기에 메시의 합류가 임박했고, 우스만 뎀벨레의 복귀도 다가오고 있다. 아틀레틱 빌바오와 개막전에서 햄스트링을 다친 뎀벨레는 1~2주 후 복귀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