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제공)
프랑스 프로축구 리그앙(1부리그)에서 뛰는 공격수 황의조(27·보르도)가 시즌 첫 도움을 기록하며 팀 승리에 앞장섰다.
황의조는 15일(한국시간) 프랑스 보르도의 마뮈 아틀랑티크 스타디움에서 열린 FC메츠와의 2019-2020시즌 리그앙 5라운드 홈경기에서 1-0으로 앞선 전반 9분 니콜라 드 프레빌의 추가 골을 어시스트하며 2-0 승리에 힘을 보탰다.
황의조의 올 시즌 첫 도움이다.
황의조는 지난달 28일 디종과 3라운드 경기 때 리그앙 데뷔골을 터뜨렸으나 도움은 이번이 처음이다.
오른쪽 날개 공격수로 선발 출전한 황의조는 적극적인 측면 돌파와 슈팅 시도로 공격에 활기를 불어 넣었다.
보르도는 경기 시작 7분 만에 지미 브리앙이 메츠의 골문을 열어젖히며 기선을 잡았다.
황의조는 2분 후 문전으로 파고든 프레빌에게 절묘한 침투 패스를 배달했고, 프레빌이 마무리하면서 시즌 첫 도움을 기록했다.
황의조는 후반 30분 조쉬 마자와 임무를 교체하고 그라운드를 나왔다.
보르도는 최근 4경기 연속 무패(2승 2무)의 상승세를 타며 시즌 2승 2무 1패(승점 8를 기록해 리그앙 20개 팀 가운데 7위에 랭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