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날 함께 술을 마시던 이웃들에게 흉기를 휘두른 5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방배경찰서는 살인미수 혐의로 최모(57)씨를 붙잡아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14일 밝혔다.
최씨는 추석 당일인 전날 오후 1시쯤 서울 서초구 방배동의 한 쪽방촌에서 60대 이웃 2명과 술을 마시다가 시비가 붙자 흉기를 휘둘러 살해하려 한 혐의를 받는다.
이웃 2명 모두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로 파악됐다.
경찰은 최씨를 상대로 정확한 범행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