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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매치 휴식기 마친 K리그, 연휴 막바지 순위싸움 재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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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09-13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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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울산, 1점 차 선두 다툼…ACL·상위 스플릿 경쟁도 치열

 

A매치 휴식기 재정비를 마친 프로축구 K리그1 팀들이 추석 연휴 끝자락 치열한 순위 싸움에 다시 뛰어든다.

이달 1일까지 28라운드를 치른 K리그1에선 디펜딩 챔피언 전북 현대가 승점 60고지를 선점, 선두에 오른 채 꿀맛 같은 휴식기를 맞이했다.

약 2주의 휴식기를 보낸 전북은 추석 다음 날인 14일 오후 7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상주 상무와의 29라운드 홈 경기를 치른다.

울산 현대와 '역대급' 선두 경쟁이 이어지는 가운데 전북은 28라운드까지 리그 17경기 무패(11승 6무)를 내달리며 1위를 탈환, 타이틀 방어 도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특히 여름에 영입한 공격수 호사가 점차 자리를 잡아가며 측면의 로페즈-문선민과 파괴력을 더하고 있다. 호사는 3경기 연속 득점포를 정조준한다.

전북의 뒤를 바짝 쫓는 2위 울산(승점 59)은 경남 FC와의 원정 경기에서 선두 탈환에 도전한다.

28라운드 인천 유나이티드와 3-3으로 비겨 전북에 선두를 내준 울산은 김승규, 김보경, 김태환, 이동경이 A매치 원정을 다녀와 아직 피로가 풀리지 않은 점이 변수다.

하지만 인천을 상대로 멀티 골을 폭발했던 주니오의 발끝에 기대를 건다. 주니오는 이번 시즌 12골을 넣으며 득점 선두 타가트(수원·16골)에 이어 2위를 달리고 있다.

전북과 울산의 뒤로는 승점 47의 3위 FC 서울부터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출전권을 놓고 각축전 양상이다.

3위 서울은 인천 유나이티드와의 홈 경기에서 승점 3을 노린다.

최근 리그 4경기 무승에 빠지며 상승세가 주춤했던 서울은 미드필더 주세종과 이명주가 아산 무궁화에서 전역하며 '천군만마'를 얻었다.

4위 강원 FC(승점 42)는 제주 유나이티드를, 5위 대구 FC(승점 41)는 포항 스틸러스를 각각 안방으로 불러들여 승점 쌓기에 나선다는 각오다.

강원과 대구는 상위 스플릿 마지노선인 6위 상주 상무(승점 39), 하위 스플릿 시작인 7위 수원 삼성(승점 38)과 승점 차가 크지 않아 상위 스플릿 유지도 아직은 장담할 수 없다. 스플릿 라운드까지 남은 6경기가 특히 중요한 이유다.

6위 상주부터는 상위 스플릿 진입을 향한 '혈투'가 펼쳐진다.

상주가 6위를 지키고 있지만, 7∼9위인 수원, 포항(승점 35), 성남 FC(승점 34)도 추월이 가능한 상황이다.

이런 가운데 성남과 수원은 15일 오후 7시 탄천종합운동장에서 격돌한다.

10∼12위의 강등권 팀들은 상위권 팀을 상대로 힘겨운 승점 사냥에 나선다.

10위 경남(승점 22)은 울산과 홈 경기를 치르고, 11위 인천(승점 20)은 서울 원정, 12위 제주(승점 19)는 강원 원정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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