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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 겸업' 서동주 "변호사 일은 계속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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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변호사로 활동 중인 서동주 (사진=서동주 인스타그램) 확대이미지

 

생각을보여주는엔터테인먼트와 계약을 맺고 방송 활동을 겸업한다고 밝힌 서동주가 SNS 글을 통해 "변호사 일은 계속할 것"이라고 전했다.

서동주는 1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변호사 일은 계속할 거예요 ㅎㅎ (내가 얼마나 고생해서 된 건데ㅠㅜ) 저희 로펌은 미국에서도 가장 큰 로펌 중 한 곳이라 일을 엄청 많이 시켜요. 각자 일 년에 채워야 하는 할당량의 시간이 있어서 그걸 채워야 하고 못 채우면 잘릴 수 있어요. 그래서 몸도 마음도 힘들죠. 하지만 대신 월급 무지 많이 주구요! ㅎㅎ"라고 썼다.

서동주는 "물론 인스타에는 즐거운 사진만 올리니까 하루 종일 일하다가 한 시간만 휴식하러 나갔어도 사진상으로는 마치 늘 놀기만 하는 것처럼 보일 수 있을 거예요. 하지만 제 주변 사람들은 잘 알다시피, 실상은 정말 지칠 정도로 일해요…ㅠ 어쨌거나 돈 잘 받으면서 일 잘 다니고 있어요ㅠㅜ 함께 걱정해줘서 다들 고마워요 ㅎㅎ"라고 글을 마무리했다.

앞서 생각을보여주는엔터테인먼트는 9일 공식 보도자료를 내어 서동주와 계약을 맺었다고 알렸다. 오는 10월 서동주가 귀국하면 정식 계약을 마무리하고, 국내에서 방송 활동을 병행하겠다는 내용이었다.

서동주는 방송인 서정희와 코미디언 겸 MC 서세원의 딸이다. 미국 샌프란시스코 대학 법대를 졸업하고 현재 퍼킨스 코이 로펌에서 일하는 중이다. 서동주는 지난해 방송된 TV조선 예능 '라라랜드'에서 서세원과 연락하지 않은 지 3~4년 됐다고 밝힌 바 있다.

서세원은 지난 2014년 아내 서정희를 폭행한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았다. 이듬해 재판을 통해 서세원은 징역 6개월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고, 두 사람은 이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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