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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창회 같았던 정정용 감독과 U-20 영웅의 만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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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학범 감독의 U-22 대표팀 연습경기 현장 찾아 옛 제자 응원

국제축구연맹 20세 이하 월드컵에서 함께 준우승이라는 한국 축구의 쾌거를 합작했던 제자들의 모습을 보기 위해 정정용 20세 이하 대표팀 감독은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22세 이하 대표팀의 훈련장을 격려 방문했다.(노컷뉴스DB)

 

‘반갑다 친구야~?’

정정용 20세 이하(U-20) 축구대표팀 감독은 9일 경기도 파주NFC(국가대표 트레이닝센터)를 찾아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U-22 대표팀과 안양FC의 연습경기를 지켜봤다.

정정용 감독이 파주NFC를 찾은 이유는 내년 1월 태국에서 열리는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챔피언십을 준비하는 선수들을 지켜보기 위해서다.

U-22 대표팀에는 엄원상(광주), 오세훈(아산), 전세진(수원), 김현우(디나모 자그레브), 이지솔(대전), 이재익(알 라얀), 황태현(안산)까지 자신과 함께 지난 여름 폴란드에서 한국 축구의 새 역사를 썼던 U-20 대표팀의 주역 7명이 포함됐다.

덕분에 정정용 감독에게는 U-22 대표팀을 응원하는 동시에 제자들과 오랜만에 만날 기회이기도 했다.

안양FC를 2대1로 꺾은 뒤 마무리훈련까지 마친 U-22 대표팀 선수들은 정정용 감독을 보자마자 오랜만에 친구를 만난 듯 장난을 치고 인사를 나누고 기념사진을 찍었다. 웃고 떠들며 서로의 안부를 묻는 모습은 흡사 감독과 선수가 아닌 오랜만에 만난 친구 같았다.

태풍 링링이 지나간 뒤 늦더위가 찾아온 가운데 전, 후반 50분씩을 소화한 선수들이었지만 스승을 만나서는 피곤함도 잊은 듯 밝은 모습이었다. 정정용 감독 역시 U-20 월드컵 준우승을 함께 일군 제자들과 만남이 기쁜 듯 연신 입가에 흐뭇한 미소가 떠나지 않았다.
김학범 감독의 이번 22세 이하 축구대표팀 소집에는 이지솔 등 국제축구연맹 20세 이하 월드컵 준우승 멤버 7명이 포함됐다.(사진=대한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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