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F 영월 여자투어 2차 대회 단식 정상에 오른 NH농협은행 최지희.(사진=테니스코리아 제공)
한국 여자 테니스 최지희(802위·NH농협은행)가 개인 통산 세 번째 국제테니스연맹(ITF) 서킷 대회 정상에 올랐다.
최지희는 8일 강원도 영월군 영월스포츠파크에서 열린 ITF 영월 여자투어 2차 대회(총상금 1만5000 달러) 단식 결승에서 백다연(중앙여고)을 2 대 1(5-7 6-3 6-2)로 눌렀다.
통산 세 번째 우승이다. 최지희는 2014년과 2017년에 ITF 서킷 대회 정상에 오른 바 있다. 최지희는 복식에서 세계 랭킹 117위에 올라 있다.
주니어 세계 랭킹 113위 백다연은 첫 세트를 따냈으나 2, 3세트를 내주며 아쉽게 준우승에 머물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