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리그 텍사스 추신수 (사진=노컷뉴스)
추신수(37·텍사스 레인저스)가 공수에서 활약하며 팀 승리에 기여했다.
추신수는 8일(한국시간) 미국 볼티모어 오리올 파크 앳 캠든야즈에서 열린 메이저리그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원정경기에 1번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
추신수는 텍사스의 선제 득점에 기여했다. 1회초 몸 맞은 공으로 출루한 추신수는 후속타로 3루를 밟았고 닉 솔락의 투수 땅볼 때 홈을 밟았다. 아슬아슬한 상황이었지만 투수가 홈으로 악송구를 범했다.
텍사스는 1회에만 6점을 뽑았다. 루그네드 오도어의 우월 3점홈런이 결정타였다.
추신수는 2회초 중전안타를 쳤다. 이후 안타를 때리지 못했지만 수비에서 힘을 냈다. 추신수는 3회말 드와이트 스미스 주니어의 우중간 타구를 몸을 날려 잡아내는 명장면을 연출했다.
텍사스는 볼티모어를 9대4로 누르고 3연승을 달렸다. 추신수의 1회초 득점이 결승 득점이 됐다.
8회말 수비 때 대수비로 교체된 추신수의 시즌 타율은 0.262로 조금 내려갔고 시즌 81득점째를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