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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요한', 지상파 1위로 유종의 미…배우들 종영소감 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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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제공) 확대이미지

 

SBS 금토 '의사요한'이 동시간대 전체 1위로 유종의 미를 거뒀다.

지난 7일 방송한 '의사요한'(연출 조수원·김영환, 극본 김지운) 마지막 회 1, 2부 방송분 시청률은 각각 6.7%-10.2%(닐슨코리아 제공, 전국 기준)를 기록하며 동시간대 지상파와 케이블, 종편에서 방송된 모든 프로그램 중에서 전체 1위를 차지했다.

같은 날 동시간대 방송한 MBC '황금정원'은 8.5%-9.5%를 기록했으며, '호텔 델루나' 후속으로 방송된 tvN '아스달 연대기' Part 3은 6.6%를 기록했다.

'의사요한'은 마지막 회에서 건강을 되찾은 뒤 의사로 복귀한 차요한(지성 분)이 강시영(이세영 분)과 사랑도 이루는 해피엔딩으로 마무리했다.

지난 7월 19일 첫 방송한 '의사요한'은 선천성 무통각증을 지닌 천재의사 '차요한'을 통해 메디컬드라마 사상 최초로 마취통증의학과를 다루면서 눈길을 끌었다. 또한 사회적 화두인 '존엄사'에 대해 다시금 생각해보는 시간을 만들었고, '말기환자들이 삶을 마무리하는 과정은 죽음이 다가오는 가운데 살아가는 것'이라는 의미 있는 메시지를 남겼다.

차요한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친 배우 지성은 "약 6개월 동안 이어 온 '의사 요한'의 대장정이 마무리되니, 많이 시원섭섭한 것 같다. 그동안 정들었던 '의사 요한' 스태프분들과 함께 호흡한 배우분들 그리고 차요한 캐릭터는 시간이 오래오래 지나도 생각날 것 같다"라며 "마취통증의학과 의사인 요한으로 긴 시간 생활하면서 새롭게 느꼈던 점들, 보람찼던 점들, 촬영을 하는 동안 행복했던 점들, 이러한 순간순간들이 떠오른다"라고 밝혔다.

이어 지성은 "나에게 소중한 추억을 안겨준 '의사 요한' 감독님과 스태프분들, 모든 배우분들, 시청자분들에게 감사드린다"라고 전했다.

서울한세병원 마취통증의학과 레지던트 강시영 역을 맡은 이세영은 "올여름, '강시영'으로 살 수 있어서 행복했다. 누구보다 단단하고 용기 있는 시영이를 통해 많은 걸 느끼고 배웠다"라며 "지난 4개월 동안 참 많이 울고 그보다 더 많이 웃었다. 시영이가 깊은 아픔을 극복하고 성장하기까지 많은 응원을 보내주신 시청자분들께 감사드린다. 그리고 가장 가까운 곳에서 시영과 함께해준 '의사요한'의 모든 식구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를 전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배우 황희 (사진=셀트리온 엔터테인먼트 제공) 확대이미지

 

한세병원의 2년 차 펠로우 이유준 역의 황희는 "따뜻한 봄바람이 부는 4월에 촬영을 시작해서 쌀쌀한 가을인 9월이 되어서야 촬영을 마쳤다. 감독님, 많은 스태프분들, 선후배, 동료 배우님들과 함께 할 수 있어서 영광이었고, 즐겁게 촬영했던 기억"이라며 "그리고 무엇보다 큰 사랑을 주신 시청자 여러분 덕분에 더 힘내서 촬영할 수 있었던 것 같다. 이유준이라는 역할은 이제 끝이지만, 앞으로 더 멋진 모습으로 다시 인사드리겠다. 감사합니다"라고 종영 소감을 전했다.

3년 전 차요한 사건의 담당검사이기도 한 서울남부지검 형사3부 검사 손석기 역의 이규형은 "인생 첫 작품을 함께한 SBS에서 좋은 작품을 함께하게 되어 감회가 새로웠다"라며 "감독님 작가님을 비롯한 배우분들과 스태프분들 고생 많으셨고, 함께 할 수 있어 영광이었다. '의사요한'을 사랑해주신 시청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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