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링링'…대구·경북 피해 '미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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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다 영상(기상청 캡처)

 

제13호 태풍 '링링'이 대구와 경북지역에는 큰 피해를 주지 않고 지나갔다.

오후 3시 현재 상주 등 일부지역을 제외한 대구·경북 대부분 지역에 내려졌던 태풍주의보가 해제된 가운데 비도 내리지 않고 있다.

오전 한때 순간 풍속 초속 19.5m(포항 구룡포)를 기록했던 바람도 3~4m로 잠잠해졌다.

내린 비도 그리 많지 않아 오늘 하루 대구는 평균 6㎜, 경북은 5~10㎜를 기록한데 이어 내일도 예상 강우량은 대구 5mm, 경북 20~60㎜로 예보됐다.

태풍피해 현장. (사진=경북소방본부 제공)

 

태풍 '링링'으로 인한 인명피해는 아직은 없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강한 바람이 불면서 대구에서는 백화점 외벽 유리 일부가 떨어지고 가로수 20여 그루가 넘어졌다.

태풍피해 현장. (사진=경북소방본부 제공)

 

경북에서도 오후 2시 현재 농작물 30.2ha(벼 22.1ha, 배 5ha, 사과 3ha)와 비닐하우스 1개 동이 강풍으로 넘어지거나 파손되는 피해를 입은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대구공항에서는 오늘 하루 국내외 노선 항공기 10여편이 결항되거나 지연 운항됐다.

'대구 청년 대구로 청춘 힙합 페스티벌'과 '안동시민녹색자전거대행진' 등 대구와 경북지역에서 열릴 예정이던 일부 행사도 취소되거나 연기됐다.

경북재난안전실 관계자는 "태풍 '링링'으로 인한 피해는 미미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며 "장마 등으로 지반이 약해진 곳에서는 적은 양의 비에도 피해가 날 수 있는만큼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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