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도 내는 태풍 '링링'에 경남 전역 태풍 특보…7일 오전 최대 고비

노컷뉴스 이 시각 추천뉴스

닫기

- +

이 시각 추천뉴스를 확인하세요

통영·사천·하동·남해 등 4개 시군 태풍경보
나머지 14개 시군 태풍주의보...최고 200mm 폭우·초속 40m 이상 강풍 예상

태풍 링링 이동 경로(사진=기상청 제공)

 

제13호 태풍 '링링' 빠른 속도로 한반도로 접근하면서 경남 전역으로 태풍 특보가 확대 발령된다.

6일 밤 11시부터 통영시와 사천시, 하동군, 남해군 등 4개 시군과 남해 동부 해상에 태풍 경보가 예보됐다.

나머지 14개 시군은 태풍주의보가 발령됐다.

서부경남 남해안과 지리산 부근은 최고 200m 이상 비가 내리겠고, 나머지 지역도 20~60mm 강수량이 예상된다.

특히, 순간 최대 풍속 30~45m의 매우 강한 바람이 불 것으로 보여 강풍 피해가 없도록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

경상남도는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하고 태풍 대응 태세에 들어갔다.

김경수 지사는 "이번 태풍은 많은 양의 비, 강한 바람을 동반할 것으로 보인다"며 "단 한 건의 인명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히 대비하라"고 지시했다.

지리산국립공원 탐방로를 비롯한 대피소, 야영장 등 공원시설 사용이 이날 오후 2시부터 전면 통제됐다.

만 4000여 척의 어선과 여객선 30여 척도 운항을 중단하고 모두 피항했다.

창원·통영해경은 위험예보 주의보를 발령하고 방파제, 해변, 갯바위 등을 대상으로 출입객이 있는지 순찰을 강화하고 있다.

경남은 태풍이 근접하는 7일 새벽부터 오전까지 강풍을 동반한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보여 최대 고비가 될 전망이다.

0

0

오늘의 기자

    많이본 뉴스

      실시간 댓글

        상단으로 이동
        페이스북 트위터 네이버 다음 카카오채널 유튜브

        다양한 채널에서 노컷뉴스를 만나보세요

        제보 APP설치 PC버전

        회사소개 사업자정보 개인정보 처리방침 이용약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