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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25관왕 화제작 '벌새', 3만 관객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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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봉 4일 만에 2만, 8일 만에 3만 관객 넘겨

엣나인필름은 5일 공식 트위터에 '벌새' 3만 관객 돌파 인증 사진을 올렸다. (사진=엣나인필름 트위터) 확대이미지

 

김보라 감독의 장편 데뷔작이자 전 세계 유수 영화제에서 25관왕을 차지한 영화 '벌새'가 3만 관객을 넘겼다.

배급사 엣나인필름에 따르면, '벌새'는 개봉 8일째인 오늘(5일) 오전 누적 관객수 3만 명을 돌파했다. '벌새' 측은 곧 다가올 추석에 맞는 특별 일러스트 포스터와 '3만 돌파 축하' 인증 사진을 함께 공개했다.

한국적인 미가 돋보이는 포스터에는 '벌새'를 본 사람만이 아는 물건들이 놓여 있다. 은희(박지후 분)의 트레이드마크라고 할 수 있는 노란색 베네통 가방, 은희를 위해 엄마(이승연 분)가 만들어 준 감자전, 영지 선생님(김새벽 분)이 내려준 우롱차, 유리(설혜인 분)가 선물한 장미꽃 한 송이, 은희가 영지 선생님에게 선물한 '적과 흑', 은희의 다이어리, 엄마가 은희에게 챙겨준 떡보따리, 영지 선생님이 남긴 쪽지 등이다.

포스터에는 극중 영지가 한문 교실에서 은희에게 가르쳐줬던 명심보감의 어구 '상식만천하 지심능기인'(얼굴을 아는 사람은 천하에 가득하지만 마음을 아는 사람은 몇이나 되겠는가'도 담겨 있다.

'벌새'는 1994년 알 수 없는 거대한 세계와 마주한 은희의 아주 보편적이고 가장 찬란한 기억의 이야기이자 2019년 가장 궁금한 이야기다.

서울 강남구 대치동 중산층 가정의 막내인 주인공 은희 역은 박지후가, 극중 유일하게 은희를 존중하고 은희의 마음을 들여다보려고 노력하는 한문 선생님 영지 역은 김새벽이 맡았다. 정인기, 이승연, 박수연, 박서윤, 손상연, 정윤서 등이 출연한다.

'벌새'는 지난해 제23회 부산국제영화제 넷팩상과 관객상을 시작으로 제44회 서울독립영화제 새로운선택상·집행위원회 특별상, 제69회 베를린국제영화제 제네레이션 14+ 대상, 제18회 트라이베카 영화제 최우수 국제장편영화상·최우수 여우주연상·촬영상, 제45회 시애틀국제영화제 경쟁 대상, 제38회 이스탄불국제영화제 국제 경쟁 대상, 제9회 베이징국제영화제 심사위원 특별 언급상, 제35회 LA 아시안 퍼시픽 영화제 국제 경쟁 심사위원 대상, 제17회 키프로스 영화제 경쟁 심사위원 대상, 제48회 우크라이나 키예프 몰로티스트 영화제 국제 경쟁 작품상·FIPRESCI 심사위원상, 제34회 시네마 호베 영화제 감독상·음악상·관객상·청소년 심사위원상, 제11회 오스틴 아시안 아메리칸 영화제 심사위원 작품상, 제21회 타이페이영화제 심사위원상, 제3회 말레이시아 국제영화제 감독상·여우조연상·촬영상, 제36회 최우수 장편 데뷔작 등을 받았다.

엣나인필름이 이날 함께 공개한 추석 특별 일러스트 포스터 (사진=엣나인필름 제공) 확대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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