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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방송, 나경원은 '잔다르크' 조국은 '양파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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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09-04 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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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아사히 "나 원내대표는 나다르크…조국 비판 선봉장"
나 원내대표 정치 약력, 활동 사진 공개하며 비중있게 다뤄
조 후보자 향해서는 '양파남'

일본 TV아사히 '모닝쇼'는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를 '나타르크'에 비유했다(사진=커뮤니티 캡처)

 

일본의 유력 방송사가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 기자간담회 소식을 다루면서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를 '나다르크(나경원+잔다르크)'라고 소개했다.

지난 3일 방송된 일본의 지상파 민영방송인 TV아사히는 '하토리 신이치 모닝쇼'에서 전날 국회에서 열린 조 후보자 기자간담회 소식을 다뤘다.

이날 방송에선 사회자인 하토리 신이치 아나운서와 패널 4명 등이 출연해 의견을 나눴다. 모닝쇼는 조 후보자와 관련된 '딸 입시','주식 투자' 의혹 등을 세밀히 소개했고, 그와 대학 동기인 나 원내대표를 '한국 제 1야당의 넘버2'라고 소개했다.

모닝쇼는 나 원내대표를 '미인'이라 치켜세우며 '나다르크'라고 비유했다.

모닝쇼는 나 원내대표가 서울시장 도전에 실패한 후 한국당 원내대표로 선출된 점 등 정치 약력을 나열하면서 그의 정치 활동 사진을 공개하는 등 비중있게 다뤘다.

이어 나 원내대표의 별명인 나다르크를 언급하며 웃고 있는 나 원내대표의 얼굴에 갑옷을 입고 깃발, 창을 든 여전사 모습을 붙여 넣었다.

반면 모닝쇼는 조 후보자를 양파에 비유했다. 조 후보자를 둘러싼 사모펀드 투자, 딸 입시 의혹 등을 소개하면서 양파 모양의 소품을 활용한 것. 모닝쇼는 관련 의혹이 벗겨도 벗겨도 계속 나온다고 표현하며 조 후보자를 비방했다.

모닝쇼는 이외에도 문재인 대통령과 조 후보자, 나 원내대표 3명의 사진을 나란히 배열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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