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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혜선 "결혼 전부터 키운 반려동물 데려가 버려 이혼 못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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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구혜선 (사진=노컷뉴스 자료사진)

 

배우 구혜선이 배우자 안재현이 반려동물을 데려가 버려서 이혼할 수 없다고 밝혔다.

구혜선은 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반려동물 사진과 함께 짧은 글을 올렸다. 구혜선은 "안주. 저랑 산 세월이 더 많은 제 반려동물입니다. 밥 한 번 똥 한 번 제대로 치워준 적 없던 이가 이혼 통보하고 데려가 버려서 이혼할 수 없습니다. (결혼 전부터 제가 키웠습니다)"라고 썼다.

구혜선은 지난달 18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권태기로 변심한 남편은 이혼을 원하고 저는 가정을 지키려고 한다"라고 썼고, 이로 인해 구혜선과 안재현이 결별했다는 사실이 알려졌다. 두 사람은 각자 인스타그램 글을 통해 서로에게 귀책 사유가 있다고 주장했다.

구혜선은 또한 지난 1일 인스타그램에 글을 올려 "'나는 너의 반려동물' 출간을 앞두고 여러분들께 마지막 인사를 드리려 한다"고 밝혔고, 2일 법률대리인 법무법인 리우 정경석 변호사를 통해 "연예 활동을 잠정적으로 중단한다"라고 알린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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