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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대 극동문제연구소 김동엽 교수, "미사일 발사는 북한 주민 달래기 위해"

[앵커]

최근 북한의 연이은 미사일 발사는 북한 주민들의 민심 달래기와 한미군사훈련에 대한 항의라는 라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경남대학교 극동문제연구소 김동엽 교수는 핵이 없어도 나라를 지킬 수 있다는 메시지를 미사일 발사를 통해 주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승규 기자의 보돕니다.

[기자]

북한이 최근 연이어 미사일을 발사하는 이유는 북한 주민들의 민심 달래기용과 한미 군사훈련에 대한 항의라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한국기독교장로회가 개최한 평화통일 기도회 강사로 나선 경남대학교 극동연구소 김동엽 교수는 북한의 미사일 발사는 분명 북한 주민들에게 주는 메시지가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김동엽 교수는 김정은 위원장이 핵을 포기하더라도 국방력을 통해 스스로 북한을 지킬 수 있다는 메시지를 주민들에게 주는 것이라며, 군대를 가진 나라가 군사훈련을 하는 것은 지극히 당연한 일이라고 말했습니다.

김동엽 교수 / 경남대학교 극동문제연구소
"근본적으로 (미사일 발사를) 통해서 전달하려는 첫 번째 의도는 대내적 메시지와 대내적 통치활동이고 이런 것들이 가장 많다는 것이고요."

북한의 김정은 위원장은 지난 6월 30일 판문점에서 트럼프 미 대통령과 깜짝 만남을 가진 뒤 7월과 8월 두 달 동안에만 모두 7차례에 걸쳐 미사일을 발사해 그 의도에 관심이 집중됐습니다.

김 교수는 북한이 핵이 없어도 나라를 지킬 수 있다는 메시지를 주민들에게 주는 것이라면, 대외적으로는 한미 군사훈련을 향한 항의의 메시지 성격도 있다고 말했습니다. 북한 입장에서 보면 한국과 미국의 군사훈련은 약속을 위반한 셈이라는 겁니다.

김 교수는 무엇보다 중요한 건 한반도에 평화의 분위기가 정착하는 일이라고 말했습니다.

김동엽 교수 / 경남대학교 극동문제연구소
"날아오는 (미사일을) 막는 군사적인 조치도 저는 필요하다고 봅니다. 하지만 정말 중요한 것은 서로서로 쏘지 않을 수 있는 환경이 필요하다. 그게 바로 뭐냐. 아까 말씀 드렸듯이 통일 이전에 평화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저는 평화를 이야기합니다."

김 교수는 만약 한반도에서 전쟁이 터지면 남한과 북한 모두 멸망할 수밖에 없다며, 무엇보다 평화를 이뤄가는 일에 기독교인들이 힘을 모아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CBS 뉴스 이승규입니다.
영상 취재 최현 영상 편집 서원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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