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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의혹' 檢동시다발 수사…단국대 교수 소환·압수수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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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 특혜 의혹' 논문 책임자 장영표 교수 소환조사
'봉사활동 내역' 코이카·'曺부인' 근무 동양대 압수수색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2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 입장해 답변자료를 꺼내고 있다. (사진=윤창원 기자)

 

검찰이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 딸 특혜 의혹과 관련해 동시다발로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3일 검찰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고형곤 부장검사)는 이날 오전 단국대 장영표 교수를 소환해 조사중이다.

장 교수는 조 후보자 딸 조모씨가 2007년 고등학교 재학 당시 제1저자로 등재된 의학논문 책임자다.

앞서 조씨는 장 교수 연구실에서 2주간 인턴을 한 뒤 논문의 제1저자로 이름을 올려 특혜 의혹이 제기됐다. 이와 함께 장 교수 아들이 2009년 서울대 법대 공익인권법센터에서 인턴을 했다는 의혹도 제기된 상태다.

같은날 검찰은 조 후보자의 '딸 특혜' 의혹을 규명하기 위해 한국국제협력단(KOICA·코이카)과 조 후보자 배우자 정모 교수 근무지인 동양대학교를 압수수색중이다.

검찰은 조씨가 고등학교 재학 시절 비정부기구(NGO)에서 봉사활동한 자료를 확보하기 위해 코이카를 압수수색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조씨로 추정되는 인물이 2014년 고려대 커뮤니티인 '고파스'에서 부산대 의학전문대학원 합격 수기를 올리면서 자신이 코이카 몽골 봉사대표로 활동했다고 언급한 바 있다.

이와 함께 검찰은 조 후보자 아내 정 교수가 근무하는 동양대학교에도 검사와 수사관을 보내 압수수색을 진행중이다.

검찰은 조씨의 논문 제1저자 등재 및 입시 의혹에 정씨가 개입한 것으로 의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조 후보자는 전날 국회에서 열린 기자간담회를 통해 "(딸 논문 특혜 의혹에 대해) 자세한 과정을 알지 못했다"며 "과거에는 제1저자 등재 등에 대한 판단 기준이 모호하거나 느슨했던 것으로 알고 있다"고 해명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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