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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사랑했어요'…섬세한 감정 드러난 포스터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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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0일부터 성남아트센터에서

(사진=호박덩쿨, 오스텔라 제공)

 

창작 뮤지컬 '사랑했어요'가 인물 포스터 2종을 공개해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공식 SNS를 통해 공개된 포스터 2종에는 송창의·나윤권, 이홍기· 문시온, 김보경·신고은이 각각 이준혁, 윤기철, 김은주로 분해 가슴 아픈 사랑 이야기를 섬세한 감정표현으로 담았다.

뮤지컬 '사랑했어요'는 서로 사랑하지만 다른 공간에 속한 세 남녀의 가슴 아픈 사랑이야기를 그린다.

세개의 데칼코마니 구조로 연인 간의 사랑, 가족 간의 사랑, 친구와의 우정 등 다양한 형태의 사랑을 이야기한다.

특히 8~90년대 '사랑했어요', '비처럼 음악처럼', '당신의 모습' 등 독특한 음색과 독보적인 음악세계로 많은 사람의 사랑을 받았던 가객 故 김현식의 주옥같은 히트곡들로 넘버가 구성돼 감성을 자극한다.

지난달 진행된 포스터 촬영장에서 송창의는 "故 김현식 선배님의 노래로 뮤지컬을 만든다고 했을 때 기뻐했던 사람 중에 한명"이라면서 "그만큼 부담감도 있지만 '이준혁'이라는 캐릭터를 잘 만들어 관객들에게 드라마와 노래로 함께 공감할 수 있는 무대를 만들고 싶다"라고 기대를 드러냈다.

그러면서 "'비처럼 음악처럼', '비 오는 날의 수채화' 등 어릴 적부터 많이 들었던 주옥 같은 음악을 다른 느낌으로 무대에서 만날 수 있다고 생각하니 기대된다"고 소감을 전했다.

나윤권은 "첫 뮤지컬로 '사랑했어요'에 참여하게 돼 기쁘다. 이 공연을 계기로 나의 인생과 음악에 터닝포인트가 될 것 같다"라면서 "때론 고집스러운 면도 있지만 평생 한 여자만을 사랑하는 지고지순한 사람인 '이준혁'이라는 인물에 매료됐다"고 밝혔다.

이어 "그 동안 쓸쓸하고 이루어지지 않는 사랑에 관한 노래를 불렀던 감성으로 '사랑했어요'가 전하는 메시지와 故 김현식 선배님의 노래를 전달하고 싶다"고 포부를 전했다.

FT아일랜드 출신 가수 이홍기는 "평소 故 김현식 선배님의 팬인 어머니가 '이 작품을 하는 것을 꼭 봤으면 좋겠다'는 말씀이 결정적인 계기가 됐다"라고 출연 계기를 설명하며 "사랑과 우정 둘 다 지키려는 자신의 생각이 확고한 '윤기철'을 잘 표현하고 싶다"고 설명했다.

문시온은 "처음 도전하는 뮤지컬에 많은 선배님들과 함께 좋은 작품에 참여할 수 있게 돼 떨린다"면서 "사랑 앞에서 열정적이고 확신에 찬 매력적인 인물인 '윤기철'을 고민하며 차근차근 준비해 좋은 모습으로 무대에 오르겠다"고 전했다.

김은주 역에 더블 캐스팅 된 김보경은 "초연이기 때문에 부담감이 있지만 작품에 임하다보니 열정이 솟는다. 명곡에 담긴 추억과 새로운 기억도 나누고 싶다"고 말했고, 신고은은 "사랑에 당당하고 모든 상황에 있어서 밝고 긍정적인 '김은주'를 보며 나를 보는 것 같아 애정이 많이 간다. 관객분들이 공감하고 같이 웃고 눈물 흘릴 수 있는 '김은주'를 선보이겠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뮤지컬 '사랑했어요'는 오는 20일 성남아트센터 오페라하우스에서 공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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