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대표팀 소집을 앞둔 이재성(왼쪽)은 아우에와 홈 경기에서 동점골을 넣고 소속팀 홀슈타인 킬을 패배 위기에서 구하는 맹활약을 선보였다.(사진=홀슈타인 킬 공식 홈페이지 갈무리)
대표팀 소집을 앞둔 이재성(홀슈타인 킬)이 확실하게 예열을 마쳤다.
이재성은 1일(한국시각) 독일 킬의 홀슈타인 슈타디온에서 열린 아르츠게비르게 아우에와 2019~2020 독일 분데스리가 2부리그 5라운드에 선발 출전해 시즌 4호골을 뽑았다.
후반 3분에 선제골을 내주고 0대1로 뒤진 후반 28분 슈테판 테스커가 올린 크로스를 머리로 받아 넣은 이재성의 동점골에 홀슈타인 킬은 1대1 무승부로 경기를 마쳤다. 이 무승부로 홀슈타인 킬은 1승2무2패(승점5)로 리그 소속 18개 클럽 가운데 15위에 그쳤다.
소속팀의 부진한 성적에도 이재성은 꾸준하게 주전으로 활약하며 경기력을 유지하고 있다.
6부리그 소속 FSV 잘름로어와 치른 독일축구협회(DFB) 포칼 1라운드에서 기록한 1골 1도움을 시작으로 칼스루에와 리그 3라운드에서 멀티골을 터뜨린 이재성은 이 경기에서 다시 1골을 보탰다.
한편 홀슈타인 킬 소속 또 다른 한국 선수인 수비수 서영재는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렸지만 출전 기회를 얻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