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방송된 JTBC '캠핑클럽'에서는 멤버들이 각자 콘서트 개최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가 나왔다. (사진='캠핑클럽'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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핑클(이효리·옥주현·이진·성유리) 멤버들이 핑클 콘서트에 관한 생각을 밝혔다.
1일 방송된 JTBC '캠핑클럽'에서는 14년 만에 뭉친 핑클 멤버들이 각자 공연 개최에 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솔직하게 털어놓는 장면이 나왔다.
결혼 후 해외에 거주 중인 이진은 "팬들한테 미안한 건 되게 많은 것 같다. 나는 외국에서 있으니까 내가 핑클이었다는 것에 대해 잊고 살았다고나 할까"라면서도 "한번쯤은 좀… 너무 오래 (핑클을) 기다린 친구들도 있으니까"라고 가능성을 열어뒀다.
성유리는 옥주현에게 "언니는 하고 싶은 거지?"라고 물었고, 옥주현은 "응"이라고 답했다. 옥주현은 "내가 개인 활동을 하면서 체감했던 것보다 훨씬 많은 사랑을 받았었는데 모르고 너무 지나갔구나 싶었다"라며 "한 번이라도 좋은 기회가 돼서 그걸 표현할 수 있는 시간이 왔으면 좋겠다는 생각은 했다"라고 부연했다.
팀의 리더인 이효리는 "이상하게 타이밍이 딱딱 맞아서 되지 않았냐, 하려니까?"라면서도 "근데 난 이번 여행도 그렇고 우리가 하려고 한다고 되는 건 아닌 것 같고 모든 일이 순리가 있고 흐름이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어쨌든 공연하고 싶은 마음은 다 있으니까 그 흐름이 왔다면 자연스럽게 하게 되는 도움의 길이 열릴 것 같고, 만약에 그 흐름이 안왔다면 뭔가의 문제가 생기겠지. 그걸 받아들이면 될 것 같아. 흐름이 아닌데 억지로 하는 것도 아니고, 지금처럼 딱딱 맞아떨어지는 흐름이 오면 그때 하는 게 맞잖아, 사실은"이라고 전했다.
이날 방송 말미 나온 예고편에서는 캠핑을 마친 핑클 멤버들이 연습실에 모여서 무대 연습을 하는 모습이 공개돼 팬들의 기대감을 증폭시켰다.
14년 만에 완전체로 다시 뭉친 핑클의 캠핑 여행을 다룬 JTBC '캠핑클럽'은 매주 일요일 오후 9시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