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장진영 (사진=자료사진)
오늘(1일)은 배우 故 장진영이 세상을 떠난 지 10년이 되는 날이다. 온·오프라인에는 그의 10주기 기일을 맞아 추모하는 물결이 이어지고 있다.
이날 전라북도 임실군 장진영 기념관에서는 고인의 가족과 지인, 영화계 관계자들이 모여 조촐한 추모식을 치를 예정이다.
앞서 장진영의 부친인 장길남 삼화화학 대표는 지난달 30일 임실에 장학금 1억원은 전달해 고인을 기렸다.
장 대표는 기부금을 전달하며 "사랑하는 딸이 세상을 떠난 지 꼭 10년이 되는 날이다"며 "아직도 진영이가 너무 그립고 보고픈 마음이 크다. 진영이의 기념관이 있는 고향 임실에 장학금을 전달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고인을 기억하는 사람들의 추모글도 이어지고 있다.
배우 신민아는 전날 자신의 SNS에 장진영의 생전 사진과 함께 "영원히 빛나는 별 그립습니다"라며 "언니 그곳에서 부디 아프지 말고 평안하세요"라고 그를 기렸다.
네티즌들도 그의 작품 등을 언급하며 고인을 기리는 글을 올리고 있다.
h3****은 "가을바람 불때쯤 되면 국화꽃향기 영화가 생각나서 더더욱 그리워 지는 것 같다"면서 "그곳에서 평안하기를"이라고 썼다.
ss****은 "국화꽃 향기처럼 떠나서 아쉬운 장진영님 하늘에서 행복하세요"라고 그를 기렸다.
한편, 장진영은 1992년 미스코리아 충남 진으로 뽑힌 후 연예계에 데뷔했다. 영화 '반칙왕'과 '오버 더 레인보우', '국화꽃 향기', '싱글즈', '청연' 등에 출연해 활동하며 팬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다. 하지만 2009년 9월 1일 위암으로 세상과 작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