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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호날두' 한광성, 이탈리아 명문 유벤투스 이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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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광성. (사진=칼리아리 칼초 홈페이지)

 

'북한 호날두' 한광성(21)이 이탈리아 명문 유벤투스 유니폼을 입는다.

이탈리아 지안루카 디마르지오는 31일(한국시간) "북한 공격수 한광성이 유벤투스로 이적한다. 유벤투스는 칼리아리와 협상을 마무리했고, 한광성은 계약을 위해 토리노에 도착했다"고 전했다. 이적료는 500만 유로(약 66억원).

한광성은 북한 축구 최고 유망주다. 2016년 영국 가디언이 뽑은 1998년생 축구 유망주 50명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당시 50명 가운데는 FC바르셀로나 유스 소속이었던 이승우(신트 트라위던)도 있었다.

2017년 칼리아리 칼초와 계약했다. 이후 세리에B(2부) 페루자로 임대됐다. 페루자에서의 성적은 36경기 11골.

유벤투스 유니폼을 입고 당장 세리에A 무대를 밟는 것은 아니다. 유벤투스 소식을 전하는 유베FC는 "유벤투스는 한광성을 23세 이하(U-23) 팀에 합류시킨 뒤 1군과 함께 훈련시킬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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