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가람은 2019 한국프로골프(KPGA)투어 11번째 대회인 우성종합건설 아라미르CC 부산경남오픈에서 시즌 첫 다승에 도전한다.(사진=연합뉴스)
한국프로골프(KPGA)투어에서 시즌 첫 '다승' 주인공이 탄생할까.
전가람(24)은 30일 경남 창원의 아라미르 골프 앤 리조트 미르코스(파72·7242야드)에서 열린 KPGA투어 우성종합건설 아라미르CC 부산경남오픈 2라운드에서 8타를 줄이고 중간합계 12언더파 132타 공동 선두에 올랐다.
선두 그룹에 3타 뒤진 공동 28위로 2라운드를 시작한 전가람은 이글 1개와 버디 6개를 기록해 단숨에 선두 자리를 꿰찼다. 7타를 줄인 박성국(31)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지난 5월 '휴온스 엘라비에 셀러브리티 프로암'에서 우승했던 전가람은 올 시즌 KPGA투어 첫 다승에 도전한다. 올 시즌 KPGA투어는 10개 대회에서 10명의 챔피언을 배출했다.
"바람이 은근히 많이 불어 평소보다 더 많은 집중을 하면서 경기했다. 아이언 샷과 퍼트가 잘돼 좋은 성적낼 수 있었다"는 전가람은 "쇼트게임을 잘하면 우승할 수 있을 것이다. 웨지 샷이나 퍼트가 굉장히 중요하다. 이번 대회를 통해 시즌 2승을 달성하고 싶다"고 강한 욕심을 드러냈다.
지난해 10월 '현대해상 최경주 인비테이셔널'에서 생애 첫 승을 맛본 박성국은 "약간 몸살 기운이 있어 큰 기대 없이 경기했다"면서 "일단 노보기 플레이에 만족한다. 큰 욕심 없이 편하게 플레이해서 그런 것 같다. 샷도 퍼트도 다 괜찮다. 특히 아이언샷의 감이 좋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