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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추행 혐의' 日주재 전 총영사, 기소 의견 검찰 송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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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외무고시 출신의 50대 일본 주재 전 총영사가 부하 여직원을 성추행한 혐의로 검찰에 넘겨졌다.

경기남부지방경찰청 여성대상범죄 특별수사팀은 30일 강제추행 혐의로 일본 주재 전 총영사 A 씨에 대해 불구속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A 씨는 일본 주재 총영사로 근무할 당시 부하 여직원 B 씨를 강제로 수차례 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앞서 국민권익위원회는 A 씨가 부하 여직원을 성추행했다는 신고를 접수받고 자체 조사를 거친 뒤 A 씨의 주소지가 있는 경기남부청에 수사를 의뢰했다.

A 씨는 지난달 말 귀국해 경찰 조사를 받은 뒤 외교부로터 이달 초 직위 해제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사안은 일본의 무역보복으로 한·일 관계가 최악의 상황으로 치닫고 있는 가운데 발생해 외교부와 재외공관장들의 도덕적 해이가 도마 위에 올랐다.

앞서 김도현 전 주베트남 대사와 도경환 전 주말레이시아 대사가 청탁금지법 위반과 부하직원에 대한 폭언 등의 갑질행위로 해임 처분을 받은 바 있다.

정재남 주 몽골 대사 역시 직원들에 대한 갑질과 브로커 유착 등의 혐의로 중앙징계위원회에 회부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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