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속팀서 경기 도중 무릎이 꺾이는 부상을 당해 재활 중인 이청용은 결국 조지아와 평가전, 투르크메니스탄과 월드컵 2차 예선에 나설 축구대표팀에서 하차했다.(사진=대한축구협회)
이청용(보훔)이 결국 부상의 여파로 잠시 쉬어간다.
대한축구협회는 조지아와 평가전, 투르크메니스탄과 2022년 카타르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1차전에 소집됐던 이청용이 부상으로 소집되지 않는다고 30일 밝혔다.
이청용은 지난 17일 함부르크와 2019~2020 독일 분데스리가 2부 3라운드에 출전해 상대 선수와 충돌로 무릎이 꺾이는 부상을 당했다. 큰 부상을 피한 이청용은 팀 훈련에 복귀한 모습이 소속팀 SNS를 통해 공개됐고, 파울루 벤투 감독도 축구대표팀에 발탁했다.
하지만 축구협회는 "명단 발표 후 부상에 대한 자기공명영상(MRI) 촬영 결과를 전달받았다. 주치의가 확인한 결과 치료와 함께 안정이 필요한 것으로 판단해 이번 소집에서 제외하기로 했다"고 이청용의 대표팀 하차 이유를 설명했다.
이청용이 빠지는 대표팀이지만 애초 26명을 소집하기로 했던 만큼 대체선수의 발탁은 없다.
한편 축구대표팀은 9월 1일 밤 경기도 파주NFC(국가대표 트레이닝센터)로 K리그와 일본, 중국에서 활약하는 선수가 소집돼 2일 조지아와 평가전이 열리는 터키로 출국한다. 유럽과 중동에서 활약하는 선수들은 터키에서 대표팀에 합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