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K리그 상위스플릿 진출을 위한 외나무 승부를 벌이고 있는 포항스틸러스와 성남FC와 맞대결한다.
포항스틸러스는 31일 저녁 7시 포항스틸야드에서 성남FC와 2019 K리그 28라운드 홈경기를 갖는다.
포항은 27라운드 현재 9승 5무 13패, 승점 32점으로으로 리그 9위에 올라 있다. 맞상대 성남은 승점 34점으로 리그 8위를 기록중이어서 이번 경기결과에 따라 순위 상승도 가능하다.
상위스플릿 결정까지는 이번 성남전을 포함해 5경기가 남았다. 리그 6위 상주(승점 38점), 7위 수원(승점 35점)을 제치고 상위 스플릿에 포함되기 위해서는 남은 한경기 한경기가 결정적이다.
포항은 지난 인천전에서 5-3으로 승리하며 현재 팀분위기는 올라 있다. 그동안 이렇다 할 활약을 하지 못하던 용병 완델손이 3골, 2도움의 활약으로 스틸야드를 열광시키며 27라운드 MVP에 선정됐다.
여기에 경고누적으로 지난 인천전에 결장했던 이수빈이 복귀하면서 미드필더가 단단해질 전망이다.
무엇보다 한번 불붙으면 더욱 타오는 포항축구 특성상 이번 성남전을 기대하게 한다. 하지만 인천전에서 2연속 경고로 퇴장당한 일류첸코가 경기에 뛸수 없는 부분은 악재이다.
일류첸코의 부재를 김기동 감독이 어떤 방식으로 메우고 모처럼 찾아온 기회를 살려 상위 스플릿 진출에 성공할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한편, 포항은 이번 홈경기를 '청림동의 날'로 정하고 청림동 시민서포터즈 대표 7명의 시축으로 경기를 시작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