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한동대 제공)
경북 포항 한동대학교 자작자동차(AMG)동아리가 한국자동차공학회 주최 2019 KSAE 자작자동차대회에서 기술아이디어 동상을 수상했다.
이번 대회는 지난 16일부터 18일까지 군산 새만금자동차경주장에서 열렸으며, 전국 102개 대학 195팀이 대결을 펼쳤다.
AMG 동아리는 한동대 기계제어공학부 재학생 11명과 졸업생 멘토 1명으로 출전, 3기 자작 전기 자동차를 제작해 준결승 진출의 쾌거를 이뤘다.
AMG 동아리는 차체 크기를 줄이고 컴퓨터 해석에 기반한 차량 설계를 구현함으로 참신한 아이디어를 구현한 팀에게 주어지는 기술아이디어 상을 수상했다.
지난 2017년 처음으로 자작자동차대회 전기차 부문에 출전한 한동대는 2017년과 2018년 포스코 제작 마그네슘 합금의 차체 프레임 활용으로 장려상을 받았으며, 이번 해 울트라 커패시터를 활용한 배터리 성능 향상 아이디어로 동상을 수상했다.
특히 AMG 동아리는 교내 기계 제작소가 협소해 학교 인근의 캠핑카 수리업체 STC (주)개발 공장동을 활용하면서 박정근 대표의 많은 도움을 받았다.
이종선 AMG 동아리 지도 교수는 "내년에는 컴퓨터 시뮬레이션으로 최적의 운전 방법을 찾아 운전자를 충분히 훈련하면 최종 네 팀이 겨루는 결승 진출도 바라볼 수 있다"라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