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중 '관세 난타전'에 중국 위안화 약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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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의 한 증권사 객장 (사진=연합뉴스 제공)

 

미·중 무역 전쟁이 한층 격화하고 있는 가운데 26일 홍콩 역외시장에서 달러 대비 위안화 환율은 장중 7.1833위안까지 올랐다. 이는 2010년 홍콩 역외시장이 개설되고 나서 가장 높은 수준이다.

이날 역내 시장에서도 달러 대비 위안화 환율은 장중 7.1431위안까지 올랐다.

위안화 환율은 지난 5일 시장의 심리적 마지노선인 달러당 7위안을 돌파하고 나서 상승 추세를 이어가고 있다.

중국 정부는 지난 23일 미국의 추가 관세 부과 계획에 맞서 750억 달러 규모의 미국 제품에 5∼10%의 추가 관세를 각각 9월 1일과 12월 15일부터 나눠 부과한다고 밝혔다.

또 관세 부과를 보류했던 미국산 자동차와 자동차 부품에도 12월 15일부터 각각 25%, 5%의 관세를 부과하기로 했다.

이에 미국은 같은 날 '재보복'에 나서 현재 25%인 2천500억달러 규모 중국 제품 관세율은 10월 1일부터 30%로 현재보다 5%포인트 올리기로 했다.

또 당초 9월 1일과 12월 15일부터 약 3천억달러 규모의 중국 제품에 10%의 관세를 매길 예정이었지만 적용 관세율을 15%로 높이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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