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정부 2020년도 예산요구액 1천200조원 육박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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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아베 신조(安倍晋三) 총리가 이끄는 일본 정부의 2020회계연도(2020.4~2021.3) 예산요구액이 105조엔(약 1천200조원)에 육박하며 2년 연속 사상 최고치를 경신할 전망이다.

25일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일본 정부의 2020회계연도 전체 예산 요구액은 104조9천억엔으로 집계됐다.

이는 2019년도 요구액(102조8천억엔)을 웃도는 것으로, 2년째 사상 최고치에 해당한다.

일본 정부의 2020년도 예산 요구액은 한국 정부의 내년도 예산안(513조원)의 2.3배 수준이다.

일본 정부의 내년도 예산 요구액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은 사회보장비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고령인구 증가와 육아 및 고용 관련 비용을 포함하는 사회보장 예산요구액이 2019년도의 31조9천억엔에서 33조엔대까지 불어날 수 있다고 추산했다.

또 방위 관련 예산 요구액은 5조3천억엔대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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