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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스틸러스, 25일 인천전 통해 반등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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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자료사진)

 

포항스틸러스가 오는 25일 저녁 7시 포항스틸야드에서 인천유나이티드와 2019 K리그 27라운드 홈경기를 갖는다.

포항은 26라운드 현재 8승, 5무, 13패 승점 29점으로 리그 9위에 올라 있다.

올들어 K리그에서 27점을 득점한 반면, 37점을 내줘 골득실에서도 '–10'을 기록중이다.

리그 막바지 1~6위 상위 스플릿, 7~12위 하위 스플릿 분류에서 하위 스플릿에 포함될 처지에 놓였다.

현재 6위인 대구(승점 37점)와 무려 8점 차로 벌어져 있다.

상위 스플릿 진출을 위해 이번 인천전 승리가 절실하지만, 이번경기 역시 녹록치 않은 상황이다.

포항은 지난 7월 20일 인천에게 경기종료 직전 결승골을 내주며 1-2로 무릎을 꿇었다.

포항 공격을 이끌었던 김승대가 전북으로 이적해 공격력이 떨어진데다, 중원의 '막내형' 역할을 톡톡히 해주던 이수빈이 경고누적으로 인천전에 출전할 수 없기 때문이다.

용병 일류첸코가 K리그 데뷔 후 3경기 연속골을 기록했지만, 이후 경기에서 도움만 2개를 올리고 골을 기록하지 못하고 있는 점도 인천전 전망을 어둡게 한다.

하지만, 일류첸코가 기록하고 있는 3골 중 1골을 인천을 상대로 얻어낸 만큼, 인천전에 자신감이 있는 점은 긍정적인 부분이다.

포항 관계자는 "이번 인천전에서 22라운드 패전에 대한 설욕을 물론 상위스플릿을 향한 마지막 불꽃을 잡기 위해 반드시 승리하겠다"며 의지를 불태우고 있다.

한편, 포항은 이번 홈경기를 '대아가족과 함께하는 울릉군의 날'로 정하고 울릉지역 학생과 군민 등 130여명을 초대해 스틸야드에서 축구를 즐길 수 있게 했다.

이날 스틸야드를 찾은 관람객에게는 울릉군과 대아가족이 준비한 다양한 경품을 나눠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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