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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재, '1언더 보너스에도' 투어 챔피언십 공동 13위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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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재. (사진=연합뉴스)

 

임성재(21)가 투어 챔피언십에서도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임성재는 23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이스트 레이크 골프클럽(파70·7385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플레이오프 최종전 투어 챔피언십 1라운드에서 3타를 줄였다.

올해 투어 챔피언십은 플레이오프 2차전까지의 페덱스컵 랭킹에 따라 보너스를 받고 시작하는 방식으로 바뀌었다. 랭킹 1위 저스틴 토마스(미국)는 10언더파에서 시작하고 랭킹에 따라 보너스가 줄어드는 방식.

임성재는 페덱스컵 랭킹 24위으로 1언더파의 보너스와 함께 대회를 시작했다.

임성재는 1라운드에서 버디 5개, 보기 2개로 3타를 줄였다. 보너스 1언더파를 포함해 중간합계 4언더파 공동 13위. 10언더파 공동 선두 그룹 토마스, 잰더 셔펠레(미국), 브룩스 켑카(미국)와 격차를 6타로 좁혔다.

공동 8위 그룹과 격차는 고작 2타 차. 아직 2~4라운드가 남았기에 톱10 진입도 가능한 성적표다.

임성재는 한국 선수, 그리고 아시아 선수로는 유일하게 투어 챔피언십에 진출했다. 한국 선수로는 2016년 김시우(24) 이후 3년 만의 출전. 그 상승세를 투어 챔피언십에서도 유지하고 있다.

한국 선수 역대 최고 성적표는 2011년 최경주(49)의 공동 3위.

한편 10언더파 보너스를 받고 출발한 토마스는 타수를 줄이지 못했다. 반면 셔펠레가 6타, 켑카가 3타를 줄이며 토마스를 따라잡았다. 10언더파 공동 선두.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가 9언더파로 뒤를 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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