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시즌에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에서 세 차례나 준우승한 장하나는 이번 주 하이원리조트 여자오픈에서 첫 우승에 도전한다.(사진=KLPGA/박준석)
이제는 우승이다.
장하나(27)는 22일 강원도 정선의 하이원 컨트리클럽(파72·6496야드)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하이원리조트 여자오픈 1라운드에서 5언더파 67타 공동선두에 올랐다.
버디 6개를 잡는 동안 보기는 1개로 막은 장하나는 박채윤(25), 하민송(23), 인주연(22)과 함께 선두 그룹을 형성했다.
지난해 4월 'KLPGA 챔피언십' 이후 우승이 없는 장하나지만 올 시즌에만 직전 대회인 '보그너 MBN 여자오픈'을 포함해 세 차례나 준우승할 정도로 꾸준히 상위권에 자리했다. 하지만 유독 우승과는 인연을 맺지 못했다.
결국 장하나는 5년 전 우승 트로피를 들었던 하이원리조트 여자오픈의 첫날 경기를 선두로 마치고 늦은 시즌 첫 승에 도전한다.
장하나는 "오늘 상당히 좋은 스타트를 한 것 같다. 마무리가 아쉽지만 후반을 이븐파로 마무리한 덕분에 다음 라운드를 기약할 수 있게 됐다"고 1라운드를 마친 소감을 밝혔다.
무려 네 명이 공동 선두로 1라운드를 마친 이번 대회는 1타차 공동 5위도 김지현(28) 등 무려 6명이 자리하는 등 치열한 순위 경쟁이 첫날부터 펼쳐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