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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이월드 안전사고 피해자 "놀이기구서 발 미끄러졌다" 진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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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대구소방안전본부 제공

 

대구 이월드 안전사고 발생 6일 만에 진행된 사고 피해자 경찰 조사에서 피해 직원은 "놀이기구에서 승강장으로 뛰어내리려다 발이 미끄러져 균형을 잃었다"고 진술했다.

대구 성서경찰서는 22일 오전 10시 5분쯤 대구 이월드 허리케인 놀이기구 안전사고 피해 직원 A(22) 씨를 찾아가 50분간 조사를 진행했다.

A 씨는 경찰 조사에서 "당시 근무교대 후 휴게하기 위해 놀이기구 뒷 부분에 서서 맨 앞 칸 출발지점 승강장에 뛰어내리려고 했지만 발이 미끄러졌다"고 말했다.

이어 "기구가 오른쪽으로 돌아가는 과정에서 균형을 잃으면서 좌측 풀숲으로 뛰어내렸다"고 진술했다.

그는 사고를 당한 순간에 대해서는 기억이 나지 않는다며 구체적인 진술을 하지 못하고 있다.

경찰은 현재까지 확인된 사고 경위를 바탕으로 전·현직 이월드 종사자와 안전 관리자들을 상대로 추가 조사를 벌이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이번 사고에 법령 위반이나 과실이 있었는지에 대해 계속 수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앞서 대구 놀이기구 이월드 아르바이트생인 A 씨는 지난 16일 오후 6시 50분쯤 놀이기구 '허리케인'에서 탑승객 안전점검 후 놀이기구 마지막 칸과 뒷바퀴 사이 공간에 서있던 중 기구가 출발하면서 레일에 다리가 끼어 오른쪽 다리 무릎 아래가 절단됐다.

사고가 난 놀이기구는 길이 380m, 높이 23m로 객차 6량이 연결된 24인승 롤러코스터 놀이기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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