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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8회 짜릿한 동점 적시타…텍사스 역전승 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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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 텍사스 추신수.(사진=노컷뉴스)

 


침묵을 깬 추신수(37)의 유일한 안타가 텍사스 레인저스를 패배 위기에서 구했고 끝내기 승리의 발판이 됐다. 영양가 만점 활약이었다.

추신수는 22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의 글로브라이프파크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LA 에인절스와의 홈경기에서 텍사스가 1점차로 뒤진 8회말 천금같은 동점 적시타를 쳤다.

1번타자 우익수로 출전해 8회 이전까지 네 차례 타석에서 침묵으로 일관한 추신수는 자신에게 찾아온 마지막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추신수는 텍사스가 6대7로 뒤진 8회말 2사 1,3루에서 텍사스의 불펜투수 한셀 로블레스를 상대했다. 추신수는 시속 158km짜리 강속구를 받아쳐 우전안타를 터뜨렸다. 스코어는 동점이 됐다.

승부를 원점으로 되돌린 텍사스는 9회말 헌터 펜스의 끝내기 안타에 힘입어 8대7 역전승을 거뒀다.

추신수는 5타수 1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269가 됐지만 타점은 48개로 늘었다. 팀 승리의 발판이 된 귀중한 안타와 타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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