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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공격수 엘케손, 中 대표로 월드컵 예선 출전…AFC 승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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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박용우와 공중볼을 다투는 엘케손(왼쪽).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브라질 출신 엘케손(광저우 에버그란데)이 중국 유니폼을 입고 2022년 카타르 월드컵 예선에 나선다.

중국축구협회는 지난 5일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2차예선에 나설 예비명단 60명에 귀화한 브라질 공격수 엘케손을 포함시켰다. 이어 AFC도 지난 18일 엘케손의 중국 대표팀 합류 소식을 전했고, AP통신은 20일 "AFC가 엘케손의 중국 대표팀 합류를 승인했다"고 전했다.

'축구굴기'를 외치는 중국이지만, 월드컵 본선 진출은 2002년 한일 월드컵이 유일하다. 한국과 일본이 개최국 자격으로 자동 출전한 덕분.

중국의 선택은 귀화 선수였다.

엘케손은 2013년부터 중국 슈퍼리그에서 활약했다. 231경기 134골을 넣은 등 슈퍼리그 최고의 공격수다. 브라질 대표팀 경력이 없기에 귀화 후 중국 대표팀에서 뛰는 데 문제도 없다.

엘케손은 시나스포츠를 통해 "중국어를 배우려고 노력하고 있다. 빠른 시일 내 중국어로 소통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중국에서 오래 머물렀기에 중국의 많은 것을 좋아한다. 중국 대표팀 유니폼을 입는 것이 전혀 어색하지 않다"고 말했다.

엘케손은 아이지썬이라는 중국 이름과 함께 9월10일 카타르 월드컵 2차예선 몰디브와 1차전에서 중국 대표팀 데뷔전을 치를 전망이다.

한편 중국축구협회는 지난 2월에도 아버지가 키프로스 출신인 혼혈 니코 예나리스(베이징 궈안, 중국명 리커)를 귀회시키기도 했다. 리커는 6월 필리핀을 상대로 중국 대표팀 데뷔전을 치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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