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자치법 전부개정을 촉구하는 영남권 5개 시도의회 정책토론회가 19일 경주에서 개최됐다(사진=경북도의회 제공)
영남권 5개 시도의회가 공동 주최하고 경상북도의회가 주관하는 '지방자치법 전부개정'을 위한 영남권 시도의회 정책토론회가 19일 오후 경주 화백컨벤션센터(HICO)에서 개최됐다.
토론회에서는 상지대 박기관 교수가 '지방분권시대 지방의회의 위상과 역량강화 방안'을 제목으로 주제발표를 했다.
이어 전경원 대구시의원과 김정태 지방분권 T/F 단장, 경남대 조재욱 교수 등이 토론자로 참여했다.
이날 토론회에 참석한 영남권 시도의장들도 지방자치법 개정 필요성을 한 목소리로 강조했다.
장경식 경북도의장은 "지방자치법 개정으로 지방의회의 위상과 역량이 강화되면 지방 경쟁력은 더욱 높아질 것이다"며 "지방 경쟁력 강화로 일본의 경제 보복 조치를 이겨내 어떤 국가도 함부로 하지 못하는 선진국으로 발돋움하자"고 강조했다.
배지숙 대구시의장은 "지방자치법 전부개정안은 실질적인 지방분권 실현을 위한 첫 발걸음"이라며 "자치분권 법령들이 조속히 국회를 통과해 현재의 위기상황들을 슬기롭게 극복해 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정책토론회에서는 일본의 경제 보복 철회를 촉구하는 피켓 퍼포먼스도 펼쳐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