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랭킹 뉴스

양극화 소비패턴 맞춤식 백화점 '추석선물'…5만원부터 2500만원까지

노컷뉴스 이 시각 추천뉴스

닫기

- +

이 시각 추천뉴스를 확인하세요

 

NOCUTBIZ
추석이 한 달여 앞으로 다가오면서 유통업계는 양극화된 소비패턴에 맞춰 선물세트를 내놨다.

◇ 롯데百, 프리미엄 끝판왕부터 합리적 상품까지

17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롯데백화점은 오는 19일부터 9월 13일까지 본점과 잠실점, 부산본점 등 모든 점에서 추석 선물세트 판매에 나선다.

롯데백화점은 최근 명절 기간 동안 초고과 선물세트를 찾는 고객 수요가 늘어나는 점을 고려해 '프리미엄 선물세트'를 준비했다.

대표적인 상품으로 최고급 한우로 구성한 'L-NO.9 세트(100세트, 6.5kg)'를 135만원, 귀한 참조기만 엄선해 만든 '영광 법성포 굴비 세트 황제(굴비 2.7kg)'를 200만원, 세계 와인 중심 프랑스 보르도에서 특1등급으로 분류되는 와인만 선별해 구성한 '5대 샤또 2000 빈티지 밀레니엄 세트(2세트 한정)'를 2500만원에 판매한다.

건강한 먹거리에 대한 고객들의 관심이 늘어나고 있는 것을 고려해 롯데백화점에서 찾은 전국 우수 농장에서 만들어진 '지정 우수 농장' 선물세트 8종도 선보인다. 전국한우능력 평가대회에서 2회 수상한 '람산농장'의 한우세트 38만원, 지리적 표시제 12호로 인정받은 박경화씨가 엄선한 '박경화氏 곶감 세트'를 28만원에 내놓는다.

더불어 우수한 지역 특산물을 직거래 방식으로 합리적인 가격에 선보이는 '우수 생산자 직거래 세트'도 준비해 '영광 법성포 굴비 세트(1.4kg/10미)'를 40만원, '명품 활전복 세트 2호(전복 160g*9마리)'를 30만원, '장흥 한우 육표 세트(450g)'를 9만 5000원에 판매한다.

 

◇ 신세계百, 환경까지 생각한 포장으로 프리미엄을 즐긴다

신세계백화점은 프리미엄급 제품을 지난 설에 비해 20% 더 준비했다.

신세계에서 선보이는 '5스타 육포'는 1++ 등급 한우로 만들었다. 다른 육포가 앞다리살로 제작되는 것과 달리 채끝과 우둔 부위를 이용해 더 부드럽고 풍미가 뛰어난 것이 특징이다. 80g 단위로 진공포장해 10팩으로 구성된 이 제품을 40만원에 판매한다.

견과에서는 상위 1%로 선별한 국산 잣과 호두에 우도 땅콩으로 차별화한 제품을 15만원 선보인다. 사람 손으로 일일이 깎아서 준비한 곶감은 한 알당 120g의 특대봉으로 25만원 선보인다.

10만원 이하 선물은 작년 추석에 18% 신장율을 보이며 인기를 끌었다. 올해 추석 물량 역시 30% 가량 늘린 13만 세트를 준비했다.

올해 처음으로 간장 앙념이 된 '광양식 한우 불고기'를 200g씩 나눈 선물세트는 9만원에 내놨다. 지난 설에 완판됐던 '간편 수산물 세트'도 100세트 한정으로 10만원에 판매한다.

또 1~2인 가구와 젊은 세대를 겨냥해 'DIY 막걸리 세트'도 내놨다. 막걸리 분말에 물을 섞어 이틀간 숙성시키는 제품으로 4병 1세트 5만원이다.

특히 신세계백화점은 추석 선물세트에 친환경 포장을 도입해 2만 5000개의 플라스틱 포장재를 줄일 방침이다.

 

◇ 현대百, 역대 최대 냉장 한우 세트 준비

현대백화점도 전국 15개 점포별로 150~200평(496~661㎡) 규모의 추석 선물세트 특설매장의 문을 연다.

명절 대표상품으로 꼽히는 한우 선물세트의 품목수와 물량을 전년 대비 각 30%씩 늘렸다. 현대백화점은 올 추석 역대 최대 규모인 4만 2000세트의 '냉장 한우' 선물세트를 준비했다.

대표상품은 1등급 등심 로스 0.9kg과 불고기 0.9kg, 국거리 0.9kg으로 구성된 '현대특선한우 죽 세트(30만원)'와 2등급 찜갈비 1.1kg, 1등급 등심 불고기 0.9kg, 국거리 0.9kg으로 구성된 '현대특선한우 국 세트(36만원)' 등이다.

1~2인 가구 증가에 따른 소포장 정육 상품도 확대한다. 현대 한우 실속 포장 매(1등급 등심 로스 200g*5매입, 1등급 등심 스테이스 200g*5매입‧37만원)과 현대 한우 실속 포장 국(1등급 등심 로스 200g*2입, 1등급 채끝 로스 200g*2입, 1등급 안심 로스 200g*2입‧ 25만원) 등이다.

현대백화점은 또 지난해보다 열흘 정도 빠른 추석으로 인해 여름 과일도 마련했다. 9월 중순 이후 찾기 힘든 제주 애플망고와 복숭아 선물 세트를 올해 처음 선보이는 것. 또 태국망고와 멜론 등 여름 물량도 지난해 대비 20% 가량 확대했다.

0

0

오늘의 기자

실시간 랭킹 뉴스

상단으로 이동